진짜 오랜만이다! 그만큼 관리를 안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핑계는 많지만 늘어놓을 상황은 아니다. 10달 남짓한 기간동안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그야말로 좆됐다. 뭐 할 말이 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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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체중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살을 찌워왔다. 당연히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3월 20일, 부천에서의 한 달 남짓한 기간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왔을 때는 95.5kg이었다.
4월 3일, 다시 집으로 올라오기 전에 잰 체중은 99.7kg이었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일정을 소화하고 나니 그렇게 되더라. 물론 '급살'이 찐 것이지만 경악했다. 3년 전 인생 제일 뚱뚱하던 시절과 너무 가까워졌다. 완벽하게 마치지 않은 다이어트에 대한 후회도 함께 느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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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냥 평소에 운동할 때 차림으로 동네 체련공원 뒷산을 오르내리기로 했다. 오래 쉬긴 했지만 아직 딥스 4회 2세트는 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 턱걸이는 당연히 한 개도 못 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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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이틀만에 '급살'은 전부 뺐다. 그래도 좀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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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보름이 지났다. 감량폭은 1주당 0.8kg. 시험이 끝나 술마시자고 모인 친구들, 그냥 술 땡긴다고 꼬시는 임자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나름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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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는 몸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팔굽혀펴기를 딥스로 대체했더니 전면삼각근/삼두 외측두가 훨씬 빨리 큰다. 한 쪽을 안 하는 것보다는 섞어서 하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 문제는 등근육이다. 이 체중으로 도저히 턱걸이를 연습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 인버티드 로우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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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이어리에 다이어트 실패를 기록하는 게 맘편한 일은 아니다. 그래도 적어야 한다... 쉬벌...
94 kg Bisher verloren: 3 kg.    Still to go: 20 kg.    Diät befolgt: Schlecht.

Diätkalender ansehen, 20 April 2018:
1179 kcal Fett: 50,89g | Eiw: 83,80g | Kohlh: 102,24g.   Mittagessen: 순두부, 된장, 오뚜기 참치, 오뚜기 물만두, 프링글스 할라피뇨, 귀리, 브로콜리. mehr...
2749 kcal Bewegung: Gehen (Mäßig) - 5 Km/h - 1 Stunde und 35 Minuten, Gehen (Langsam) - 3 Km/h - 1 Stunde, Ruhen - 13 Stunden und 25 Minuten, Schlafen - 8 Stunden. mehr...
Zunahme von 0,1 kg pro W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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