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syphus's Notizen, 19 Jul 21

아침에 막 HBAF 아몬드 까서 그 안에 들어있는 마늘바게뜨 정신없이 먹다가 생각해보니
'탄수화물을 안먹어서 이렇게 갈망하나?'
그 전에 사과 계란 먹어서 배부르기는 한 상태였는데
단호박 먹으니 조금 진정됨
아침에 탄수화물 먹기
+ 어제 충분히 못잔것도 있따 ㅠ

나도 HBAF 길림 아몬드 저렴할 때 여러개 사서 쌓아두고
조금씩 야곰야곰 먹고 싶은데
대용량 구매는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인가?
대용량으로 사서 가끔 힘들 때 다 먹어치워버린다.
내가 갈 수 없는 길인가....
당분간은 안되는걸로 힝규


아침을 너무 배불리 먹었다 헥헥
앞으로 뭔가 확 땡기면 딱 한개, 한입만 먹고 - 10분 뒤에 또 한입 또는 한개
이렇게 10분 텀 둬보자
5분에서 10분에서 20분으로, 20분에서 30분으로 늘려나가고
그 사이에는 바쁘게 머릿속을 다른걸로 채우고!


점심에 또 초코파이를 먹었다
먹고싶지않았는데 먹었다
샐러드를 한가득 먹어서 배부른데, 그리고 먹고싶지 않다는 감정도 들었는데 (살찔거같아서)
고장난거 같다. 왜이러지?
이성과 행동이 따로 놀아버렸다
스트레스 받는것도 없는데
왜?왜?왜?
음.. 사실은 조바심이 났는지도 모른다. 어제밤에 바디프로필 사진들을 찾아보고 잤으니까. 전날 본 이미지들이 다음날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걸까? 당분간 SNS 이미지도 끊자. 남들과 비교하지 말기!


나는 배가 가득찬 상태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언제부터였을까. 중학교 2학년 때부터였던거 같다. 음식을 잔뜩 먹고 배가 부른 상태. 그 상태가 주는 충족감이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너무하잖아. 위가 늘어진 느낌이야. 뭘 먹어도 좋으니, 조금씩 자주 먹어보자. 3~7 상태를 유지하는 연습해보기. 이번주의 미션!


계속 먹는 나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어제 너무 피곤했고 근데 밤늦게 내려오느라 지쳤구나. 휴식이 부족한 상태. 게다가 춥고 더워서 새벽에 2번이나 깼다.
오늘은 발목 아프든 말든 달리고싶어 ...

내안의 욕구들
먹고싶다 100
자고싶다 100
운동하기 싫다 100
공부하고싶다 10
좋은 책과 글을 읽고싶다 10
----> 나의 선택은 집가서 일단 잔다.


먹으면 나아질까? 먹은 뒤의 결과를 예상하면 먹을수없다. 배불러서 위는 더 늘어지고 빤히 불퍈할걸 아는데.

부담스런 업무전에 더 땡기더라. 스트레스랑 연관있는게 분명함

과자먹으면서 흘리는 내모습이 싫다. 근데 난 먹고있다.

과자먹으면서 합리화하는건 아닌지? "난 먹으면서도 뺐어. 샐리님도 제한하지말고 먹으랬어" 나는 약간의 통제가 필요한지도. 사람마다 다르니까. 100명의 합격생이 있으면 100가지 공부법이 있듯이. PSAT 공부할때 내가 강조했던거도 그거잖아. 개인맞춤형. 나에게 필요한건 약간의 통제감과 이를 토대로 자기효능감 아닐까?



전반적인 낙관성을 키우자. 내가 좋아하는 언니나 롸처럼 낙천적인 낙관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들어와서 씻고 에어컨 키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몸이 지쳤던게야. 얼핏 보이는 11자 조명각도에 따라 이제 11자복근이 생겼구나.


#️⃣날씬해지면 행복해질까요? 놉
11자 복근이 생기면 행복해질까요? 놉
합격하면 행복할까요? 놉
부자되면 행복할까요? 놉

이론적 근거 ) 인간은 손실에 더 큰 고통을 느낀다.
경험적 근거) 3차 합격했을 때 느낀건 '안도감' 행복감이 아니었다. 이 질문도 참 많이 받았지. 합격하면 행복한가요?

복근이 생기는 과정은 지리멸렬하다. 몸은 아주 느리게 변한다. 합격은 한번에 딱! 발표하는 순간이라도 있지만, 복근이 "짠 너 복근 합격 ㅇㅇ" 이러기라도 한단 말인가. 뭔가 배가 패인거 같은데, 뭔가 변한거 같은데, 조금 울룩불룩하다? 싶다가 스멀스멀 생기는거다. 반면 손실은 한순간에 온다. 밥먹으면 복근 사라지는건 한순간. 때문에 복근이 생겼다고 해도 아마 느끼는 행복의 총량보다 고통의 총량이 더 클거다.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더 클거야. 잃었을 때의 고통. 갖고 있는건 익숙해지고 한계효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복근을 계속 유지한다고 해도 별로 행복하진 않을거다. 때문에 나이스 핫바디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건강하게 바뀌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야지. 예를 들면 운동에 재미를 붙인다거나, 직접 요리를 해먹는 즐거움을 찾는다던가.

살빼기 힘든 이유도 이것중 하나. 식사하고 먹는 즐거움은 늘 새롭고 자극적이다. 3끼 같은 음식 먹는 사람은 잘 없다. 끼니마다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반면 내가 갖고 있는 몸매는 늘그대로다. 변화가 없다. 그래서 그다지 행복을 못느낀다 (가중치가 같다는 가정하에. 물론 음식에 가중치가 적은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비교 대상은 누구인가
복근 라인이 잘 잡히고 있는지 궁금해서, 배꼽 밑 희미한 세로선이 복근 라인인지 궁금해서 인스타 다른 사람 몸을 찾아보는데 이러한 행위들이 전부 무의식중에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을 거다. 그리고 그들의 몸과 나의 몸은 다르다. 내가 아무리 근육량을 늘리고 데피를 좋게 해도 타고난 골격, 근육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들과 완벽하게 같은 근육 모양이 나올 수 없다. 그러면 남들과 비교할 이유가 없다. 비교대상은 한달 전의 나. 어제의 나도 아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이고 몸은 서서히 변하기 때문에 비교하려든 한달 전에 찍어둔 눈바디와 비교하라.

#️⃣무의식을 지배하라
내가 왜 먹고싶은지 왜 이런 감정상태인지 왜 우울이 있는지 무의식을 탐구하라. 나도 감정일기를 쓰면서 때로 이유를 찾지 못할 때가 있다. 명백하게 먹고 싶은 이유를 알 떄가 있는데, 또는 왜 힘든이 원인이 드러날 때가 있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경우 나는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거일것 - 관련 자료 찾아보기
무의식을 찾기 위해서 효과적인 방법들
1)심리상담 - 문답을 통해서 내면의 자아를 이끌어내는거. 스스로 해볼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겠지? 전문가 도움
2) 추론과 상상 - 자료, 글 읽어보면서 '나도 이 경우에 해당하는가? 추론해보기. 또는 나만의 가설을 세우고 상상해보기
3) 그 추론과 상상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다양하게 실험해보기. 예를 들어 오늘 나의 가정
"어제 덥고 습한데 종일 돌아다녀서 지쳤다. 31도까지 올라가서 더운 집에서 3시간이나 땀 뻘뻘 흘리며 강의 듣고, 끝나자마자 무거운 짐 싸들고 내 집으로 내려왔다. 새벽에 2번이나 깨서 수면이 부족한상태. 몸이 완전히 지쳐서 그런걸거다. 몸만 편하면 식욕이 가라앉지 않을까?한번 테스트 해보자" 집에 와서 편한 옷 갈아입고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 샤워하니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다. 낮잠자고 운동가야지~
49,3 kg Bisher verloren: 2,9 kg.    Still to go: 5,3 kg.    Diät befolgt: Recht gut.

Diätkalender ansehen, 19 Juli 2021:
2161 kcal Fett: 109,71g | Eiw: 73,69g | Kohlh: 220,52g.   Frühstück: 빵공장띠에리 마늘바게트, 바로드숑 아침 단호박, 세븐일레븐 훈제 메추리알, 삶은 계란, 사과. Mittagessen: 길림양행 군옥수수맛 아몬드, 서브웨이 랜치 드레싱, Samlip 쓱닭쓱닭 오리지널, 상하치즈 리코타치즈, 혼합 샐러드 채소, 오리온 초코파이 (35g). mehr...
Zunahme von 1,4 kg pro Woche



     
 

Einen Kommentar abgeben


Sie müssen sich anmelden, um einen Kommentar abgeben zukönnen. Klicken sie hier, um sich anzumelden.
 


Suhsyphus's Gewichtsverlauf


App herunterladen
    
© 2024 FatSecret. Alle Rechte vorbehalten.